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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투자/뮤직카우 vs 위프렉스

[뮤직카우 VS 위프렉스] 뮤직카우와 위프렉스의 비교

by 미뉴르 2021. 10. 6.

최근에 음악 저작권 투자 플랫폼 '위프렉스'에 대해 알게 되었다.

사실 예전의 위프렉스는 뮤직카우와의 비교가 필요 없을 정도로 유사했다.

옥션으로 음원을 상장하고 유저 간 거래를 통해 시세가 형성되었었다, 과거에는.

지금 위프렉스는 옥션도, 유저 간 거래도 불가능하다.

 

2021년 7월, 리브랜딩 및 개편으로 재오픈을 한 위프렉스는 '정찰제'를 들고 왔다.

이것은 음원의 수량뿐만 아니라 가격까지 고정하여 내놓는 것이다.

이것이 뮤직카우와의 가장 큰 차이다.

그래서 뮤직카우'음원 거래 플랫폼'이라고 한다면

위프렉스'음원 공유 플랫폼'이라고 한다.

 

그럼 정찰제와 거래제가 만드는 차이와 그 밖의 차이점을 하나씩 살펴보고 위프렉스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적어보겠다. 

 

1. 구매 방식

뮤직카우는 매도와 매수의 희망 가격이 일치할 때 구매가 된다. 주식/코인 시스템과 유사하다.

위프렉스는 가격이 고정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그 가격에 사기를 원해서 구매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구매할 수 있다. 우리가 평소에 물건을 사는 행위를 생각하면 된다. 위프렉스는 정확히 '구매'가 아니라 '대여'의 개념이다.

 

2. 판매 방식

뮤직카우는 매수자가 있어야 매도가 가능하며 그 방식은 구매 방식과 동일하게 매수가와 매도가의 일치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위프렉스는 '반환'이라는 개념을 사용한다. 위프렉스 기업에게 음원을 반환(반납)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즉시 현금화가 가능하다. 

 

3. 가격 변화

뮤직카우는 매수자와 매도자에 의해 시세가 계속해서 변화한다.

위프렉스는 위프렉스 기업에서 가격을 정해놓으면 그대로 고정된다. 따라서 수요자가 많으면 사기가 어렵다.

 

4. 저작권료 수익률

뮤직카우의 저작권료 수익률은 저작권료의 변화뿐만 아니라 뮤직카우에서 거래되는 음원 시세의 영향도 강하게 받는다.

위프렉스는 시세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저작권료의 변화에만 영향을 받는다.

 

5. 정산 시기

뮤직카우는 매월 1일 정산하며, 보통 5~6개월 이전의 수익이 정산된다. 저작권료는 보유 일수만큼 일할 계산한다.

위프렉스는 매일 정산이 되며, 뮤직카우보다 2개월 정도 이전의 저작권료로 정산이 된다. 매일 지급하기 위해 저작권료가 확정된 이후에 지급하는 것 같다.

 

6. 수수료

뮤직카우는 옥션 낙찰을 제외하고, 매수와 매도 시 수수료가 붙는다. 기본적으로 1.2%의 수수료가 붙으며, 상한은 주당 300원이다.

위프렉스에서는 구매 수수료와 반환 수수료가 붙는다. 구매수수료는 1%이며, 반환 수수료는 보유 기간에 따라 최대 4%(90일 이하)에서 최소 0.5%(1년 초과)까지 차등 적용한다.

 

7. 시세차익 유무

뮤직카우는 시세가 계속 변하기 때문에 매수가보다 매도가가 높다면 시세차익을 부가적으로 얻을 수 있다.

위프렉스는 시세가 고정이기 때문에 시세차익은 얻을 수 없지만, 반환 시 가격이 떨어져 손해를 볼 일도 없다.

 

8. 옥션 유무

뮤직카우는 옥션을 통해 수수료 없이 음원을 보유할 수 있으며,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위프렉스는 옥션 제도가 폐지되어 위와 같은 혜택을 얻을 수 없다.

 

9. 상장 곡 수

뮤직카우는 900여 개가 넘는 곡을 상장했다.

위프렉스에 상장된 곡은 31곡이다.

 

10. 뮤직카우와 비교한 위프렉스 장점

뮤직카우가 지금과 같은 불장이어서 저작권료 수익률이 낮다면 위프렉스가 이득이다.

위프렉스는 보통 6% 이상, 10% 초반대까지로 저작권료 수익률을 산정하여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그러니 뮤직카우가 '저작권료'를 투자의 목적과 이유로 내세운다면 위프렉스에 밀릴 수밖에 없다.

누누이 말하지만 시세차익이 목적이라면 코인을 하는 것이 낫다. 뮤직카우는 수수료도 높고 거래량이 너무 적다.

 

11. 뮤직카우와 비교한 위프렉스 단점

위프렉스는 아직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았다. 고객의 수가 매우 적으며, 당연히 거래되는 금액도 적다.

그리고 곡이 겨우 31개이고, 이미 누군가가 다 보유하고 있다. 반환되지 않으면 구매할 수 없다. 수익률이 좋은 곡은 당연히 반환되지 않을 것이다.

 

12. 위프렉스의 미래에 대한 생각

위프렉스가 개편을 통해 채택한 '정찰제'의 유지 가능성에 의문을 갖는다.

뮤직카우의 가격이 오른 것은 그만큼 수요가 많기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위프렉스에서 그만큼 고객이 증가하고 수요가 증가한다면? 위프렉스에서 계속해서 곡을 100개, 200개씩 상장하지 않는 이상 ① 곡을 사고 싶어도 수량이 없어서 살 수 없거나 ② 가격을 높이거나 ③수량을 늘려야 한다. ②와 ③은 당연히 저작권료 수익률이 감소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위프렉스의 메리트가 없어진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 위프렉스가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정찰제 폐지와 거래제 재도입의 가능성은 없는지에 대해 문의를 올렸다. 답변은 다음과 같다.

결국 아무 것도 알아내지 못했다. 알려줄 수 없다는 말이다. 결국 현재의 '정찰제'는 고객을 유입시키기 위한 것일 뿐, 뮤직카우에 대적할만한 기업으로 성장하게 된다면, 언제든 거래제를 재도입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다. 이들은 이미 거래제를 운영할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이미 거래제를 운영했던 이력이 있다.

 

13. 그래서 미뉴르는 어떤 스탠스를 취하는가

현재로서는 뮤직카우에서 백날 목 빠지게 가격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위프렉스에서 매일매일 저작권료를 받는 게 이득이다. 노는 돈은 무조건 손해이다. 원래 위프렉스는 반환수수료가 꽤 비싸기 때문에 장기 보유가 아니면 좀 꺼려졌지만, 수수료 무료 이벤트 덕에 이런 위험도 없이 내일부터 당장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살 곡이 없어서 못 사고 있었는데 오늘 몇 주를 구매했다. 뮤직카우의 매수 대기는 그대로 둔 채, 소액을 위프렉스에 투자하려고 한다.

다만, 위프렉스의 단점으로 안정성을 언급했듯, 거액의 돈을 투자하지 않는 것이 좋다.

수수료 무료 이벤트까지 하는데, 지금 위프렉스의 수익은 어디서 나오고 있는 건지 계속 의문일 뿐이다. 반환된 음원의 저작권료 수익이 전부일 텐데.

현재 위프렉스에서 거래되는 총액은 3억이 안 된다고 한다. 규모가 매우 작다.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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