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일기8 [일기] 2019년 11월 24일 오늘 외출 준비를 하면서 내가 글을 쓰는 것에 대해 생각해봤다. 언젠가 내 경험을 담은 장편 소설을 꼭 쓰리라, 꿈꾸고 있었다. 그런데 나는 그렇게 긴 글을 잘 쓰지 못한다. 정확히는 어떤 스토리를 구성하고 뼈대를 만든 이후에 글을 쓰는 것을 잘 못한다. 즉흥적으로 쓰기엔 그만큼 소재가 많은 것도 아니고 이야기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만들어나가지도 못한다. 상상력과 창의력이 부족하여 내가 경험하지 않은 것은 잘 말하지 못한다. 그래서 장편소설에서는 빠질 수 없는 묘사를 잘 해낼 수가 없다. 하지만 나는 글을 쓰는 걸 좋아한다. 아마도 그렇다. 글을 잘 쓴다는 것을 처음 인지한 건 중학교 때였다. 그 전에는 또래 아이들이 쓴 글을 읽어볼 일이 많지 않았기에 비교해본 적도 없다. 그런데 중학교 교내 백일장에서 .. 2019. 11. 24. [일기] 19년 11월 22일 다음 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옮겨 왔다. 블로그 글 중 성인이 된 이후에 쓴 글만 옮기려고 한다. 예약 발행 글을 몇 개 작성했다. 처음 다루는 HTML과 CSS에 이틀을 꼬박 매달렸다. 인터넷 검색과 여러 사이트의 도움으로 어느 정도 구색은 갖추게 되었다. 스킨 설정부터가 무슨 말인지 몰라서 한참 헤매다가 적당한 기본 스킨으로 정했다. 사진을 어떻게 올리는지 몰라서 헤맸다. 우연히 티스토리 입문 과정이 잘 나와있는 블로그에 들어가서 하나씩 따라했다. 전체 서식을 설정하고 싶은데 설정하지 못해서 헤맸다. 카테고리를 정했다. 프로필 사진과 아이콘, 파비콘을 정하고, ICO 확장자로 변환하기 위해 또 떠돌았다. 사이드바 배치를 했다. 각종 잡다한 메뉴를 배치하고 설정했다. 그런데 아직도 본문의 폰트와 색깔이 .. 2019. 11. 2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