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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일기

[일기] 19년 11월 22일

by 미뉴르 2019. 11. 22.

다음 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옮겨 왔다.

블로그 글 중 성인이 된 이후에 쓴 글만 옮기려고 한다.

예약 발행 글을 몇 개 작성했다.

처음 다루는 HTML과 CSS에 이틀을 꼬박 매달렸다. 인터넷 검색과 여러 사이트의 도움으로 어느 정도 구색은 갖추게 되었다.

스킨 설정부터가 무슨 말인지 몰라서 한참 헤매다가 적당한 기본 스킨으로 정했다.

사진을 어떻게 올리는지 몰라서 헤맸다.

우연히 티스토리 입문 과정이 잘 나와있는 블로그에 들어가서 하나씩 따라했다.

전체 서식을 설정하고 싶은데 설정하지 못해서 헤맸다.

카테고리를 정했다.

프로필 사진과 아이콘, 파비콘을 정하고, ICO 확장자로 변환하기 위해 또 떠돌았다.

사이드바 배치를 했다.

각종 잡다한 메뉴를 배치하고 설정했다.

그런데 아직도 본문의 폰트와 색깔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다시 검색을 했고, 한참을 헤맨 끝에 설정에 성공했다. F12 버튼을 알려준 블로그가 가장 도움이 됐다ㅠㅠ 다른 블로그에 나와있는 코드랑 내 HTML 코드가 달라서 어느 부분을 수정해야 하는지 못 찾고 있었기 때문에ㅠㅠ Ctrl F를 써도 검색이 처음부터 끝까지 되는 게 아니라 현재 보는 화면만 됐고..

코드가 달랐던 건 스킨이 달랐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아무튼 F12버튼으로 잘 해결했다ㅠㅠㅠㅠ

기존 다음 블로그에서 쓰던 기능을 여기서도 쓰고 싶어서 더보기 기능과 인용구 기능을 가져오기 위해 코드를 또 확인했다.

플러그인을 설정하고 인터파크에 연결이 잘 안 돼서 또 헤맸다.

광고..는 아직 글이 별로 없어서 나중으로 미루고 각종 검색엔진에 블로그를 등록했다. 이 과정도 엄청 오래 걸렸다ㅠㅠ 사이트맵이 제대로 안 만들어져서 또 여러 블로그를 전전했다.

배경이미지도 정하고, 마음에 드는 무료 배포 이미지들도 구해왔다. 시간이 되면 직접 사진을 찍고 이미지를 나만의 것으로 다시 만들고 싶다.

HTML의 구조를 맛보기로 봤다는 점에서.. 완전 낭비의 시간은 아니었다.

이렇게 일기로 쓰게 될 줄 알았더라면 설명 잘 되어 있는 사이트들 링크라도 복사해두는 건데ㅠ

 

하반기 취준에 실패하고, 모든 의욕을 잃었는데 무언가에 이렇게 몰두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기쁜 일이다.

블로그를 운영하려면 책도 열심히 읽고 영화도 열심히 봐야 할 텐데 잘 운영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다.

다음 블로그가 괜히 7년씩 방치된 건 아니니까..

봉사활동, 피아노, 인맥관리, 독서, 영화감상, 그리고 매우 사적인 취미생활 하나 더.

여기에 끊이지 않는 자소서, 필기시험 준비.

그리고 미뤄둔 빨래와 방 정리.

그러고 시간이 남는다면 하게 될 네일아트.

틈틈이 신경 써드려야 하는 부모님.

겨울이 되고 키우던 코스모스가 수명을 거의 다 해서 다행이다..

진짜 아직도 이렇게 일을 벌리고 싶을까.

되는 일이 없어서 그런가, 자꾸 어릴 때 하던 일들로 회귀한다. 취미가 돌고 돈다.

그래, 나는 오늘자 웹툰도 봐야 하고 진짜 시간이 남는다면 글도 써야 한다.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도 봐야지. 딱 한 개 보는 티비 프로그램도 챙겨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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