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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뉴르56

[영화 리뷰]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 예고편에 속지 말자 -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 (Fireworks) (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 DVD 배급 : 출시 : 2018.11.20 상세보기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말 뭐라고 해야할 지 모르겠을 정도로 총체적 난국이다. 평점을 보고 이미 어느정도 예상하고 본 결과이긴 하지만, 애니 강대국인 일본에서 이런 작품을 만들었다는 게 놀랍다. 그냥 로맨스인줄 알았는데 판타지로맨스물이다. 그리고 개연성이라고는 진짜... 찾을 생각을 말자. 보는 내내 가장 거슬렸던 건 인물들의 움직임이 뭔가 어색하다는 거였다. 뛰는 모습이나 걷는 모습 등이 굉장히 부자연스러웠다. 인물이 문제가 아니고 성우의 문제라고 한다. 성우의 대사가 인물의 행동과 묘하게 어긋난다. 그리고, 사진에 .. 2019. 12. 31.
[영화 리뷰] 플라잉 홈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네이버 시리즈를 통해 본 로맨스 영화. 이 영화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비둘기 이야기'이다. 비둘기가 상징하는 건 평화. 그리고 귀소본능을 가진 동물로 유명하다. 옛날에는 비둘기가 통신의 수단으로 쓰이기도 했었다는. 그래, 이 비둘기의 귀소본능이 이야기의 핵심이 된다. 엄청난 영업력을 가진 펀드매니저, 콜린은 어마어마한 돈을 벌고 있는 잘 나가는 미국 남자다. 그는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벨기에로 가게 된다. 이번 임무는 조라는 남자가 가진 비둘기 위테콥을 투자자 셰이크에게 가져다주는 것. 이 비둘기는 비둘기 경주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비둘기다. 그는 조의 약점을 파악하기 위해 그가 사는 마을에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숙소는 호텔 대신 마을의 신부님이 사는 저택으로, 그리.. 2019. 12. 29.
[드라마 리뷰] 동백꽃 필 무렵 사진 출처: KBS2 동백꽃 필 무렵 공식 포스터 다운로드(http://program.kbs.co.kr/2tv/drama/camellia2019/pc/detail.html?smenu=cac6b1)    OST 중 제일 마음에 드는 곡.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첫 드라마 리뷰가 이 드라마가 될 줄은 몰랐다. 최근에 매우 재밌게 본 을 쓰고 싶었는데 기억이 많이 희석되어서 쓰지 않았다.드라마 리뷰라는 게, 굉장히 긴 드라마를 글 하나에 담아내기가 어려워서 쓰기가 많이 망설여졌다. 그래서 드라마 덕후임에도 차마 드라마를 블로그에 담지는 못하고 있었다.그래도 23일부터 3일간 정주행한 드라마라서 한 번 써보려고 한다.  최근에 만난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드라마 추천을 받을 때 과 함께 꼭 언급되었던 드라.. 2019. 12. 26.
[전시 리뷰] 경인미술관(12월 18일 ~ 12월 24일 전시) 전시회 관람 후기는 처음이라 어떻게 써야할 지 잘 모르겠다. 일단 인사동에서 약속이 있었고, 무엇을 해야할 지 고민하다가 친구와 함께 가게 되었다. 경인미술관은 외관이 한옥이라서 동양풍의 전시가 많은 느낌이었다. 일주일씩 대관이 가능하며 그래서 일주일씩 전시 품목도 다르다. 화요일은 전시작품을 철수하고 다시 설치하는 날이라서 화요일 관람은 썩 좋은 선택은 아닐 것 같다. 갤러리가 많은 인사동에서 굳이 여기를 가야할 이유도 없지만 그래도 나름 '경인미술관'이라는 타이틀 하에서 대관을 한다는 점에서 높은 퀄리티를 기대했다. 관람은 무료관람이다. 그리고 경인미술관 바로 옆에 있는 개성만두 궁이 유명한 미쉘린가이드 선정 식당이다. 만두 먹고 소화시킬 겸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아무튼 친구와 함께 1전시관부.. 2019. 12. 23.
[영화 리뷰]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 DVD 배급 : 증국상 출시 : 2018.09.13 상세보기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 감상평은 그리 자주 남기지 않지만, 오랜만에 괜찮은 영화를 본 것 같아서 남긴다. 네이버 시리즈에 무료로 올라오는 영화를 종종 보는데, 이 영화도 그 중에 하나였다. 엄청난 인기작은 무료로 잘 올라오지 않지만 영화를 좋아하고 다양한 영화를 보고 싶다면 나쁘지 않은 루트이다. 어플을 통해 보면 평점도 바로 떠서 평점을 보고 영화를 고르기도 한다. 아무튼 그렇게 보게 된 영화였다. 그리고 내용은 어찌보면 예상 가능한 전개이지만 나의 친구를 떠올리게 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줄거리를 좀 길게 적어서 접은글로 해놓았다. 더보기 두 여주인공이자 친구 사이인 칠월과 안생. 그리고 그 .. 2019. 12. 21.
[영화 리뷰] 82년생 김지영 스포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원작은 읽지 않았는데 주변에서 다들 눈물 흘리며 본 영화라고 해서 보게 되었다. 그리고 50대가 30대보다 더 깊게 공감할 수 있다고 하여, 엄마와 함께 보러 가게 되었다. 휴지를 준비하지 않은 건 실수.. 엄청 많이 울지는 않았지만 콧물 때문에 힘들었다. 급한 대로 물티슈로 닦기는 했지만. 지인의 아빠는 이 영화를 "그냥 여자가 미쳐가는 이야기 아니냐?"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래서 지인은 굉장히 격분했다. 왜 미쳐갈 수밖에 없었는지 그 내면을 들여다봐야 하지 않냐면서. 글을 다시 써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해 준 영화다. 글을 쓰고 싶어졌다. 주인공 지영은, 잘 나가는 커리어 우먼이었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기 전까지는. 남편은 명절에 가지 말자고도 말해주고, 시댁에서도 집에 갈.. 2019. 12. 19.